김포시, ‘미래도시 김포 시즌2’로 도심항공교통 경쟁력 선도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 2025-10-27 10:19:20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김포시가 공공기관과 기업과 손잡고 미래교통 경쟁력을 선도하는 협력모델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공동으로 참가해 ‘미래도시 김포, 시즌2’를 선보였다.
김포 UAM, 시즌1 성과를 기반으로 시즌2로 진화
‘함께 만드는 김포 UAM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 김포시는 2024년 연구용역과 협력을 통해 검증한 항로 안전성, 수요·운항 여건, 인프라 적합성 등의 성과를 정리하고,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역할을 분담하는 실행체계를 고도화하는 비전을 공개했다.
김포시는 이번 시즌2 모델에서 행정·정책 지원(김포시), 기술표준 확립 및 시험평가(KTL), 관내 기업의 기술개발·현장 경험, 한국공항공사·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등 기관 협업 등 다층적 협력 구조를 강화해 기존 시즌1 대비 범위와 깊이를 한층 확장했다.
지역 기업 성과 소개와 실질적 사업 기회 발굴
올해 3월 모집한 UAM 네트워킹 기업 우리별, 우리항행기술, 한국타임즈항공, 에어로피스의 성과와 추진 현황도 전시회에서 소개됐다. 김포시는 기업 관계자가 직접 홍보·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실질적 사업 기회 발굴과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썼다.
글로벌 기술동향 확인과 산학연관 네트워크 확대
전시회 기간 동안 김포시는 국토교통부, 우주항공청 등이 참여한 G3AM 총회에도 참석해 글로벌 기술 동향을 확인하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행사가 도심항공교통(UAM) 발전과 기업 동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해 첫 개최한 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을 오는 11월 KTL과 공동으로 열어 시즌2 실행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eoul ADEX는 국내 최대 규모 항공우주·방위산업 비즈니스 전시회로, 올해는 우주·미래항공 특별관을 운영하며 대한항공, 한화, 현대 등 35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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