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안계중블록)’ 국비 신규사업 선정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25 10:33:04

K-water와 위·수탁 협약 추진…누수 감소·예산 절감 효과 기대 로컬세계DB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2025년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이어 2년 연속 국비 신규사업에 선정됨과 동시에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안계중블록)’ 위·수탁 협약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66.4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되며,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안계(교촌)·구천·단밀면 일대 노후 상수관로를 전면 교체해 유수율을 85%까지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6만 6천 톤 이상의 수돗물 누수를 줄이고, 약 10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K-water는 현재 의성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금성중블록 등 3개소)을 위·수탁 수행 중이며, 이번 신규사업까지 연계함으로써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설계·시공·공정 관리 전 과정의 일관성이 강화되고, 사업 기간·예산·행정 절차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추가 위·수탁 협약은 의성군 상수도 시스템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기관과 협력해 군민들이 언제나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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