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남대천에 토종 치어 4천미 방류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8-28 10:22:15
메기·쏘가리·붕어 방류…하천 생태계 보전 목적
지역 환경단체와 환경정화 활동 병행
연간 10만2천미 치어 방류사업 추진
토종어총 치어 방류. 의성군 제공
지역 환경단체와 환경정화 활동 병행
연간 10만2천미 치어 방류사업 추진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28일 남대천 수변공원에서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토종 치어 4천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 직원과 자연보호의성군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메기 1500미, 쏘가리 1500미, 붕어 1000미를 방류했다. 참가자들은 방류와 함께 남대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방류는 외래어종 확산으로 위협받는 토속 어종을 회복하고 하천 생태계 보전과 지역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류된 어종은 생태적 가치가 높아 하천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남대천은 지역민이 사랑하는 대표 하천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이 토종 수산자원 증식과 생태계 복원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매년 토종 치어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붕어·메기·동자개 등 경제성 치어 총 10만2000미를 방류해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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