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문화예술회관,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국비 9천만 원 확보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1-30 10:25:39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지역 특성을 살린 공연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을 싣는다.
강원 태백시는 태백문화예술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문예회관의 기획·제작 역량 강화와 자생력 제고를 통해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며, 문예회관별 사업계획 PT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과 규모가 결정된다. 태백문화예술회관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기획력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신작 공연 콘텐츠 제작 형태의 지역 문화자원 특화 사업인 뮤지컬 ‘내사랑 광부’다. 1980년대 광부들의 일상과 애환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광부들의 헌신을 조명하며, 석탄산업 전환지역 개발지원 특별법 개정으로 지정된 ‘6월 29일 광부의 날’을 맞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내사랑 광부’는 이옥수 작가의 장편소설 '내사랑 사북'을 원작으로, 탄광촌에서 벌어진 광부들의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열여섯 살 소녀의 시선을 통해 시대적 삶의 애환과 광부들의 부당한 처우에 맞선 투쟁을 섬세하게 담아낼 계획이다. 강원도 지역 문화자원을 공연 콘텐츠로 특화한 작품으로, 지역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국·도비를 확보해 시 예산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공연 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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