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 운영 민간위탁 사업자 확정…우진메트로양산과 계약 체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11 10:41:58
“초기 운영 안정성 강화…시민 안전·편의 최우선”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경남 양산시는 2026년 양산도시철도의 안정적인 개통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 운영·유지관리 사업자로 ㈜우진메트로양산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10일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진메트로양산은 국내 철도차량 제작사 우진산전의 자회사로, 철도차량 제작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유지관리까지 폭넓은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도시철도 개통 초기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우진메트로양산은 개통 전까지 단계별 인력 채용, 철도종합시험운행 준비, 운영 매뉴얼 구축, 안전관리 체계 확립 등 사전작업을 수행한다. 이후 2026년 4분기부터 5년간 총 836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차량·시설·신호·통신·전력 등 도시철도 전 분야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특히 개통 전 시운전과 종합시험운행 과정에 운영기관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제 운행환경을 반영한 점검과 인력 숙련이 가능해져 초기 장애와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도시철도 개통 준비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안전과 안정성이 최우선”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운영기관과 함께 2026년 성공적인 개통과 조기 정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도시철도는 지역 대중교통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부산·울산·경남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과 연계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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