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최대 40만 원 지원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21 10:40:39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동작구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에 따라 추진되며, 동작구는 구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00억 원 규모의 구비를 편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1차 지원금은 △일반 구민 15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이다. 이어지는 2차 지급(9월 22일~10월 31일)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구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민이며, 성인(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본인이 신청해야 하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충전(해당 카드사·은행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 지역사랑상품권(제로페이 앱 또는 누리집), 선불카드(동 주민센터 방문 수령) 중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사용처는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으로 제한되며, 대형마트·백화점·프랜차이즈 직영점·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구는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를 운영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이며, 토·일요일은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동작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실무 TF를 구성하고, 15개 동 주민센터에 전담 창구를 설치했으며, 신청 안내 및 민원 응대를 위한 콜센터(문화복지센터 2층)도 함께 운영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구민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정책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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