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최저임금 관련 소상공인 애로해결 간담회 개최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7-20 13:33:00

▲대구 시청 별관 전경.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20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경제부시장 주재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업계 애로사항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의결하면서 노동계와 경영계에서 부정적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지역의 소상공인 실태에 따르면 타 특·광역시 대비 소상공인 업체 수 및 종사자 비율이 높아 최저임금 인상 등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타 특·광역시 대비 제조업(대구 87.8%<특광역시 88.0%)을 제외하고 교육서비스업(5.2%p), 숙박·음식점업(3.3%p), 도소매업(2.8%p)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소상공인의 비중이 크게 나타났다.

권영진 시 시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노동정책으로 인해 영세 소상공인들이 대다수인 대구지역에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중앙정부 건의 및 시 자체 대책 마련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18일 중앙정부차원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심의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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