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지역복지사업 평가 3관왕…12년 연속 우수 지자체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2-11 10:50:35

찾아가는 복지·희망복지지원단·고독사 예방 분야 두각
빅데이터·AI 활용한 선제적 복지모델 ‘전국 최고’ 평가
달서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달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3개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달서구는 이로써 12년 연속 지역복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복지 인프라, 위기가구 발굴, 사례관리 전문성, 지역자원 연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심사해 매년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 달서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등 3개 분야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받았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과 인적안전망을 결합한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해 숨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 중심의 복지 개입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는 지역 복지자원 연계 강화, 맞춤형 사례관리, 전문 슈퍼비전 체계 구축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 인적안전망 운영이 강점으로 인정됐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분야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고독사 위험군 전수조사, 지역사회 중심 돌봄환경 구축, 촘촘한 안전망 운영 등 선제적 지원 체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달서구는 향후 AI 기반 스마트 안전망을 도입해 위기군 발굴과 지원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12년 연속 의미 있는 성과는 주민과 현장 복지 인력의 헌신 덕분”이라며 “데이터 기반·주민 참여형 달서구만의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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