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타운 통합데이터센터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로컬세계 최도형 기자] 지난해 10월 하나금융타운 착수기념 행사 이후, 하나금융타운 첫 번째 건물인 그룹통합데이터센터의 신축 착공식이 오늘(7일) 개최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영근 청장,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 하나아이앤에스 권오대 대표이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다.

 

이번 통합데이터센터 신축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의 정보기술 등 그룹 전체의 인적.물적 IT인프라가 한 곳에 모일 곳으로 국내 최초로 발주사, 설계사, 시공사가 프로젝트 초기 기획, 설계 단계에서부터 하나의 팀을 구성하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의 프리콘(Precon) 서비스를 도입해 진행되며 해당분야의 국내.외 기술적 역량이 투입된다.

특히, 프리콘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한 미국 데이터센터 시공 1위 기업인 디피알(DPR)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글로벌 선진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기존의 데이터센터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이 사업에 직접 참여한다.

 

이날 통합데이터센터 착공식은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그룹 내부 임직원들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 절감한 행사 비용은 서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컴퓨터 교육실에 노트북 PC를 기증하기로 했다.

 

하나아이앤에스 관계자는 “통합데이터센터가 하나금융타운의 첫 건물이자 그룹 전체의 IT인재들이 모여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공간인 만큼 그 의미를 담아 최고의 데이터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그리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대내.외 인사들이 모인 이번 착공식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금융그룹과 청라국제도시의 가슴 뛰는 변화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데이터센터가 완공되는 오는 2017년에는 지난 1일 출범한 통합 KEB하나은행을 비롯해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인적.물적 IT인프라가 모두 집적될 예정이며, 본사, 인재개발원, 통합콜센터 등 2단계 사업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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