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 실시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4-04-22 10:45:43
재난적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합동점검
▲해양시설 합동 안전점검 사진 <남해해양경찰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채광철)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사고위험도가 높은 300㎘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석탄·시멘트 등 하역시설 총 76개소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최근 끊이지 않는 대형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높아진 국민의 안전의식에 발맞춰,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 발굴·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범정부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기름비축 및 정제시설에 대해서는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여 점검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최근 5년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에서 호스 노후화, 배관균열 및 탱크 부식 등의 안전설비결함과 안전수칙 미준수 등 총 603건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하였으며, 그 결과 관할 해양오염사고는 꾸준히 감소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창우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통한 집중 안전점검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개선해 해양오염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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