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0월 1~20일 수출 301억 달러…전년比 7.8%↓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5-10-21 10:48:57
반도체·석유제품·선박 수출 증가, 승용차·무선통신기기 수출 감소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관세청은 21일 10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발표했다.
이 기간 수출은 30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으며, 수입은 330억 달러로 2.3%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6억2천만 달러)보다 9.7% 증가한 28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반도체(20.2%), 석유제품(10.9%), 선박(11.7%) 등 수출이 증가한 반면, 승용차(-25.0%), 무선통신기기(-17.7%)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반도체의 수출 비중은 28.3%로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은 대만(58.1%), 홍콩(4.9%), 싱가포르(5.3%)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중국(-9.2%), 미국(-24.7%), 베트남(-10.0%)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상위 3개국(중국, 미국, 대만)의 수출 비중은 45.7%를 차지했다.
수입은 원유(12.6%), 반도체(0.8%), 승용차(41.7%) 등의 품목이 증가한 반면, 가스(-35.0%), 기계류(-2.3%) 등은 감소했다.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은 3.8%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미국(2.3%), 호주(30.7%), 대만(16.2%), 베트남(9.1%)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으며, 중국(-11.6%), 유럽연합(-2.3%) 등에서 수입이 감소했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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