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북구 동천동 자율방재단(단장 김영기)은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됐던 팔거천 산책로 일대에 대청소를 실시했다.  

8월 들어 계속 된 폭우로 인해 강물이 불어났던 팔거천 산책로 일대는 물이 빠지고 나자, 떠밀려 온 쓰레기로 가득찼다.

각종 재난 상황에서 우리 동네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온 동천동 자율방재단은 이날 저녁, 칠곡운암역에서 팔거역까지 주민들이 특히 많이 찾는 산책로 구간에서 대청소를 실시, 떠밀려 온 나뭇가지, 일반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영기 자율방재단장은 “앞으로도 재난 후의 복구 및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청소로 다시 깨끗해진 팔거천 산책로를 많은 주민들이 찾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광기 동천동장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방재단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봉사를 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동천동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시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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