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외국인 채용박람회 성황리 개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22 10:50:09

‘JOB동산의 성’ 제1차 행사…지역 기업 11곳·외국인 구직자 50명 참여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연계, 바이오테크 산업 정착 지원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9일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제1차 JOB동산의 성’ 외국인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기초지자체가 특산 자원과 특화 산업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이다. 의성군은 이를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해 바이오테크(식품) 산업의 지역 정착과 전후방 연계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박람회에는 지역 내 11개 기업과 약 50명의 외국인 구직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외국인 채용 제도와 의성군 정주 지원 정책을 안내받고, 각 기업의 채용 정보를 확인하며 현장에서 면접과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의성군은 2016년부터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를 목표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산업 상용화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푸드테크 산업의 성장과 함께 외국인 인재와 지역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외국인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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