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 자발적 참여로 지역 회복 의지 밝혀 단촌면 꽃심기.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 단촌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일, 봄철 산불 피해로 연기됐던 꽃 식재 작업을 재개하며 베고니아 1,500주를 면사무소와 주요 도로변 화분에 식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산불로 상처받은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단촌면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으며, 부녀회 회원 1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회복의 의미를 더했다.

박명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산불로 봄에 미뤘던 꽃을 이제라도 심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작은 꽃 한 송이라도 주민들에게 희망과 생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 단촌면장은 “산불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을 위해 헌신한 부녀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단촌면의 회복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꽃 식재를 통해 단촌면은 한층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되찾고 있으며, 주민들도 큰 반가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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