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서울대, 한중일 국제교류 콘서트 ‘네오 트래디션’ 28일 개최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11-27 11:33:28

전통악기 기반 공동 창작 퍼포먼스 선보여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지역 문화 플랫폼 확장 기대
시흥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협력해 추진 중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컬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중일 국제교류 콘서트 ‘네오 트래디션(NEO-TRADITION)’을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 지하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중국·일본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각국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동 창작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월드뮤직엑스포 워멕스(WOMEX)를 비롯해 넷플릭스, 게임 ‘원신’, 파리 필하모니 음악박물관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 온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무대에는 생황 연주자 한지수, 전통 타악기 연주자 권효창, 현악기 트리오 ‘힐금’ 등 국내 연주자들이 함께해 전통과 실험적 창작을 결합한 협업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지역문화 접근성이 확대되고, 국제 문화교류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공연·전시·강연 등 연중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도시 문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협력해 대학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문화콘텐츠 기반의 오픈 캠퍼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플라자’와 ‘나눔 연주회’ 등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이어가며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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