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열무김치 담가 홀몸어르신께 전달한다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7-04 11:00:44

▲2016년 8월 월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열무김치 나눔 자원봉사 활동 사진.(달서구 제공)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는 오는 7일 구청 구내식당에서 자원봉사자 130명이 참여해 정성껏 담근 열무물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희망플러스 여름김장 나눔 마당’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실시하는 신규 자원봉사로 여름철 외부 활동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철 대표음식인 열무물김치를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족봉사단, 구청 간부공무원봉사단, 대한적십자사 달서구지구협의회원 등 130명이 참여해 열무 730단을 직접 손질하고 정성껏 담근 열무물김치(3㎏)를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4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구청 공무원 1% 나눔 후원금으로 물김치와 곁들이기 좋은 소면 1.5㎏도 함께 배부한다.

이태훈 구청장은 “자원봉사자의 정성 가득한 열무물김치 한통은 든든한 여름나기 건강식이자 저장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우리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자원봉사활동으로 배려와 나눔이 있는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힌편 구는 2012년부터 지금껏 '11월 김장나눔 한마당'을 통해 249개 봉사단체의 35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5984세대의 어려운 저소득가정에게 사랑의 김장을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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