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세계적 그림책 작가 이수지 특별전 개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08 11:04:09

15일부터 2026년 1월까지 조문국박물관서 전시
원화·미디어·체험공간 등 다채로운 구성 마련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특별기획전 ‘이렇게 멋진 날, 이수지의 그림책’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수지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로, 글 없는 그림책을 통해 전 세대에 공감과 감동을 전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원화뿐 아니라 미디어와 오브제를 활용한 입체적 전시로 순천그림책도서관, 제주현대미술관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본관 전관에서 열리며 ‘이렇게 멋진 날’, ‘파도야 놀자’, ‘반대말 백자’ 등 대표작 원화와 미디어 영상, 체험 공간을 통해 관람객이 그림책을 다감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열린수장고에서는 ‘반대말 백자’ 도서와 실제 유물을 함께 전시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기획전시실과 하늘정원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을 마련했다.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전시 기간에는 해설 투어, 단체관람 패키지, 인증샷 이벤트, 미션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주수 군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와 함께하는 이번 특별전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아이와 어른 모두가 그림책을 통해 공감과 상상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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