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어르신 대상 ‘100세 건강학교’ 2기 개강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01 11:29:38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성서보건지소 주관 ‘달서 100세 건강학교’ 2기를 8월 26일 개강해 12월까지 매주 화·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기는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웰빙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교육과 활동을 강화했다.
상반기 운영된 1기는 ▲건강·일상 교육(안전·디지털) ▲신체활동(게이트볼·한국무용) ▲디지털 체험 및 위기 대응 교육 등으로 진행돼 실생활 활용도가 높다는 호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2기에는 숲치유와 원예활동을 새롭게 편성해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숲치유 과정은 자연 속 걷기, 호흡, 감각 깨우기 등 치유형 활동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며, 원예활동은 씨앗 심기, 분갈이, 식물 돌봄을 통해 성취감과 일상 활력을 돕는다. 기존 도시농업 체험(스마트팜)과 1대1 맞춤형 약물 관리도 지속 운영해 만성질환 관리까지 지원한다.
수강 대상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수업은 성서보건지소와 성서국민체육센터에서 분산 진행된다. 달서구는 초기 상담–건강교육–치유활동–사후관리로 이어지는 단계별 운영을 통해 효과성을 높이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사후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과 치유형 활동을 함께 제공하겠다”며 “숲치유와 원예활동을 통해 우울감 완화와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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