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동조합, '가족 초청 역사기행' 이번엔 전주 한옥마을
길도원 기자
local@ocalsegye.co.kr | 2019-04-22 11:07:06
▲역사기행 행사에 참여한 쌍용차 조합원 가족들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전주한옥마을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쌍용차 제공) |
[로컬세계 길도원 기자]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는 지난 20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노동조합 주관으로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들이 함께 하는 역사기행 행사를 열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조합원 가족의 화목과 공감대 형성 및 자녀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돕기 위해 매년 봄 가족과 함께 하는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 일환으로 쌍용차 조합원 가족 250여 명이 참가해 조선 태조의 어진(초상화)을 모신 경기전, 한국 천주교의 성지 전동성당 등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며 곳곳에 살아 숨쉬는 역사와 한국 전통 건축미를 감상했다.
전통과 역사의 도시 전주는 후백제의 수도였으며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본향으로서 조선 왕조의 뿌리가 된다.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위원장은 “조합원들이 가족과 함께 주말나들이를 겸한 역사공부 시간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워라밸 실현은 물론 조합원들의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조합원과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 노사는 역사기행 행사뿐만 아니라 임직원 가족 공장 초청행사 및 임직원 자녀 대상 영어캠프 등 다양한 화합의 장을 마련해 선진 노사문화 구축 및 노사관계 증진 도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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