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가을철 산불예방 대응태세에 '총력'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0-11-17 11:16:35
▲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인 가운데,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적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작은 불씨라도 대형화 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산불예방 대응태세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주요 산불발생 원인인 농산폐기물과 쓰레기 소각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집중단속을 통하여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등 감시요원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야간시간대 소각행위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산불감시요원 185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진화 및 감시요령, 안전교육 등을 외부 산불방지 교육 강사로 하여금 실시토록 하여 업무역량을 강화했고, 위치확인 시스템(GPS) 단말기를 보급해 정확한 위치 파악 및 신속한 신고체계를 확립했다.
더불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는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산불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예방 및 진화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과실로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농산폐기물 등 소각행위는 산림은 물론 귀중한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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