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주요 시가지 가로수 465본 가지치기 완료…보행·교통 안전 강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16 11:19:25
전력선 인접 대경목 안전관리 강화…통행 불편 해소와 수목 생육환경 개선 기대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의성읍 북부길(북원회전교차로~의성시민교회 구간)을 비롯한 관내 주요 시가지 5개소에서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가로수 총 465본에 대한 가지치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가로수가 주요 도로와 상가, 주택, 농경지와 인접해 있어 보행과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고, 건물과 도로의 해가림 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가지치기 사업으로 과도하게 밀생된 가지를 정비함에 따라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 안전성이 한층 높아지고, 가로수로 인한 해가림 문제도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나무의 통풍과 채광 여건이 개선돼 수목의 생육 환경이 좋아지고, 건강 유지와 수명 연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성군은 이번 사업에서 전력선과 근접한 대경목이 다수 포함된 점을 고려해 작업 안전성 확보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착공에 앞서 한국전력공사 의성지사와 협력해 전선 인접 구간 수목 전지에 대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군민과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며 전정 작업을 추진했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안전한 가로수 관리를 통해 군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통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