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내년 주요 정책 5대 키워드 확정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11-21 11:24:16

▲ 대전교육청 전경. 조윤찬 기자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교육청은 내년 주요 교육정책 5대 키워드로 ▲핵심역량 ▲창의·융합 ▲안전·건강 ▲나눔·배려 ▲소통·참여 등으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지난 18일 대전시의회 제228회 2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미래사회는 변화에 적응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욕구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은 미래사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역량 기반 교육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고 있다. 우리 교육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미래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핵심역량’은 학생들에게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유·초·중·고·대학 연계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연계하며 인성, 예술, 체육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확대 운영한 가운데 역량중심, 학생성장중심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게 된다.  

‘창의·융합’은 독서교육과 인문소양교육, 맞춤형 진로·진학교육, 능력중심 직업교육, 국제교육, 탐구·체험중심의 수학·과학교육, 영재교육, 소프트웨어교육으로 여러 분야의 지식, 기술, 경험을 융합적으로 활용해 새롭고 가치 있는 것을 창출해 내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집중한다.  

‘안전·건강’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기본 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안전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금식단가를 전국 평균 이상 수준으로 높여 질 높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이 쾌적한 학교시설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내년 3월부터 운영할 이동식 안전체험버스와 대안교육기관인 꿈나래교육원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조성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눔·배려’는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교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복지 강화와 소득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시켜 모든 학생에게 교육기회를 고르게 부여하며 누리과장 내실화와 특수교육기관 설립을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소통·참여’는 교육은 스승과 제자, 교사와 학부모, 학교외 시민 간의 소통과 참여, 신뢰에 기반을 둬야 한다는 기본철학으로 교권보호를 위한 지원 시스템 구축과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에 힘쓰는 한편 교육공무원 처우개선 노력과 에듀힐링센터 확대 운영, 좋은인재기르기협력단 운영, 열린 감사제도 운영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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