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촌형 모델로 소비자·농가 상생 실현
전국 직매장 담당자와 성과 공유, 벤치마킹 기회 마련 2025년 로컬푸드직매장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지역 먹거리 활성화와 농가-소비자 상생의 선순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의성군의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이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농촌형 로컬푸드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북 의성군은 지난 10월 30일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관한 ‘2025년 로컬푸드직매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가치와 원칙이 살아있는 지속가능한 농촌형 로컬푸드직매장 모델 창출’을 주제로, 이용 소비자 확대, 안정적인 매출 성장, 농가 조직화(기획생산), 생산자-소비자 간 사회적 거리 축소, 지역먹거리 정책 실행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직매장 워크숍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전국 직매장 운영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이날 행사에서 그간의 운영 성과를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은 단순한 로컬푸드 활성화를 넘어,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전반적인 먹거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먹거리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의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9월에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을 받으며 지역먹거리 공급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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