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전 역사 특별 안전 점검…방화 대응 총력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 2025-06-14 16:04:54

1~8호선·차량기지까지 연중무휴 점검체계 돌입 

화재 방지 위해 야간 순찰·경찰 공조 체계 가동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5호선 열차 방화 사건 현장사고수습본부에서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 공사 제공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서울교통공사는 최근 발생한 방화로 인한 열차 화재 사건과 관련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면적인 특별 안전 관리와 경계 강화에 돌입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방화로 인한 열차 화재에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지하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연중무휴로 시설물 전반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과 비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1~8호선의 276개 전 역사와 열차, 차량기지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 관리와 경계 강화 조치를 매주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팀장급 이상 간부를 주간과 야간 시간대로 나누어 현장에 직접 투입해, 설비 점검과 순찰, 직원 대상 안전 교육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 등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도 강화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백 사장은 “역사와 열차뿐 아니라 시민들이 잘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점검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위험 요소에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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