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진화 역량 강화…기계화 장비 운용 실습 포함 양산시는 산불진화대 직무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양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양산시가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직무와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나섰다. 

17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산불조심기간(11월 1일~2026년 5월 15일)을 앞두고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양산비즈니스센터와 상북다목적구장 일원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9명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및 직무·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예방과 발생 시 현장 조치 방법, 산불 진화 안전수칙, 진화 장비 사용법 등 이론교육과 기계화 시스템 직접 운용 실습으로 구성됐다. 시는 최근 건조한 기후와 강풍 증가로 산불이 대형으로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으로 진화대의 현장 대응 능력과 안전 의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어 오는 29일과 30일 관내 산불감시원 90명을 대상으로 2차 직무·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환 산림과장은 “양산에는 천성산, 영축산, 금정산 등 명산이 위치하고 있어 산림의 가치가 중요하다”며 “진화대와 감시원 모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산불 예방과 감시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입산 시 흡연이나 화기 소지 등 산불 위험 요인을 삼가 달라”고 요청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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