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박원순 서울시장, ‘故 신영복 선생 3주기 추도식’ 참석

고은빈 기자

local@ocalsegye.co.kr | 2019-01-15 11:40:46

▲박원순 서울시장.(출처=서울시)
[로컬세계 고은빈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오후 2시 성공회대학교 성미가엘성당에서 성공회대학교와 사단법인 더불어숲 공동 주최로 열리는 故 신영복 선생 3주기 추도식 ‘꽃처럼 피어나리’에 참석해 고인을 기리는 추모사를 한다. 


故 신영복 전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는 1941년 출생했으며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돼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될 때까지 20년 간 수감생활을 했다. 이를 토대로 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을 통해 독특한 서체와 함께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6년 1월 15일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사단법인 더불어숲’은 故 신영복 선생의 뜻과 삶의 자세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지난 2016년 출범한 단체다. 선생의 저서를 읽고 감명 받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독자모임 '더불어 숲'이 모태가 됐다.


박원순 시장은 추모사에서 2011년 12월 신 선생이 시청을 방문해 응원했던 “서울시청이 민초들의 애환이 흘러드는 칠백리 한강수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소개한다.


또 양극화와 불평등이 일상화된 우리 사회가 ‘사람특별시’로 완성될 때까지 초심 그대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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