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눈높이 세금교육으로 올바른 납세의식 함양 구천초 세무교실.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에게 세금의 의미와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기에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5개 학교 8개 학급이 참여했다. 지난 9월 16일 의성남부초등학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으로 10월 17일 구천초등학교에서 두 번째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은 재무과 세정팀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PPT 자료를 활용해 세금의 기본 개념과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지방세 홍보 영상 시청, 돌발 퀴즈, 세금 관련 그림 그리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세금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쓰이는지 배우며 퀴즈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웃음과 배움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의성군은 매 수업마다 나타난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오는 11월까지 가음초·다인초에서 순차적으로 세무교실을 운영하고, 의성초등학교 수업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보며 세무교실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꼈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흥미로운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납세 의식을 심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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