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치유농업으로 치매 예방해요"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5-02 11:58:18

▲화성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봉담노인보건센터, 봉담이동행복보건소, 치매안심센터 3개소에서 총 53회에 걸쳐 ‘2019년 치유농업활용 복지시설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료, 재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과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고, 농촌과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치유농업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사업 내용은 도시농업전문가 및 체험 농장주가 강사로 나서 텃밭 작물 돌보기,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텃밭 수확물 활용 요리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와 연계 추진해 치유농업의 성과도 측정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활동을 통한 심신 회복 ▲치유농업 프로그램 현장운영 확대로 관련농장 활성화 ▲도시농업전문가 및 관련농업인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협의체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 발휘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수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시민에게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촌수익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치유농업을 통해 화성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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