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취약계층을 위한 '만원의 행복보험' 지원 확대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9-02-18 12:02:54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가 우체국의 공익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 지원을 당초 500명에서 1000명으로 추가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평소 보험가입이 여의치 않은 취약계층이 불의의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입원비, 수술비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도입된 공익형 상해보험이다.


만65세까지 매년 갱신가입이 가능하며 보험료 중 1만원의 본인부담금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로 마련된 달서사랑 365운동 후원금을 재원으로 사용된다. 나머지 보험료는 우체국이 공익재원으로 채워준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지난해 7월 가입한 500명과 올해 신규대상자 500명을 합해 총 10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보험가입은 다음달 15일·18일 양일간 우체국 FC(보험설계사)가 직접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가입을 진행한다.

 

지난해 사업 시행 후 가정해체의 위기를 맞은 대상자 가정이 유족 위로금을 지원받아 재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처럼 불의의 사고 시 보장대책이 미흡한 취약계층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만원의 행복보험이 재해의 위험으로부터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이웃이 함께하는 따뜻한 희망달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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