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화명2동 자원봉사캠프, ‘가로수 뜨개옷 입히기’ 따뜻한 겨울 준비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1-03 16:58:59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부산 북구 화명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화명2동 자원봉사캠프 주관으로 ‘가로수 뜨개옷 입히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가로수 뜨개옷 입히기’는 화명2동 자원봉사 캠프지기들이 만든 뜨개옷을 겨울이 오기 전 가로수에 입혀 병충해를 방지하고 거리 경관을 다채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오며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6개월간 손수 제작한 뜨개옷을 활용해 양달로 및 산성로 일대 250여 그루 가로수에 따뜻한 옷을 입혔다.
뜨개옷은 겨울철 한파와 외부 환경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는 기능은 물론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주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화명2동 자원봉사캠프 배재은 캠프장은 “6개월 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뜨개질에 고생해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화명2동 주민들이 가로수 뜨개옷을 보며 다가오는 겨울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미 화명2동장은 “지역 공동체의 힘으로 만들어진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와 공동체 화합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따뜻하고 정감 있는 화명2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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