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마을자치 역량 강화·우수 마을 선정 시 2026년 사업 대상 지정 의성군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마을공동체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마을자치학교’ 참여 마을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을자치학교’는 행정리 단위 마을자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마을 핵심 리더의 역량을 강화해 주민 주도의 마을자치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마을자치 기초 이해부터 실질적 운영 역량 강화까지를 다루며, 농한기인 11월 12일부터 집중 운영된다. 교육 일정은 총 3회, 15시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참가자들은 관내 선진 마을 방문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자치 활동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교육을 수료한 마을 중 우수 마을 10곳은 2026년 키움단계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어,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자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마을자치학교는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끌어 가는 힘을 기르는 출발점”이라며, “각 마을에 자치의 씨앗이 잘 뿌려져 자립적 마을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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