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장학재단, ‘지역특화 인재 장학금’ 첫 수여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4-01 12:20:04

지역대학 재학생 20명 선발, 교육-취업-정주 연계한 인재 양성 본격화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평택시 장학재단은 지난 3월 29일 지역대학 진학을 장려하고 지역 산업체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지역특화 인재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수여식은 평택시청에서 열렸으며, 장학생과 학부모, 장학재단 이사진, 정장선 평택시장, 대학 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장학생은 평택시에 주소를 둔 대학생으로, 평택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평택캠퍼스), 국제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반도체·AI·모빌리티·수소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 전공자 20명을 각 대학 총장의 추천으로 선발했다.

‘지역특화 인재 장학금’은 평택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산업과 연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졸업 후 지역 산업체 취업까지 연계하는 ‘교육–취업–정주’ 기반의 전략적 장학사업이다.

윤병철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투자”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평택의 성장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여러분은 단순한 장학생이 아니라, 평택시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키우는 소중한 인재”라며, “그 기대에 언젠가는 따뜻하게 응답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으로, 평택시는 지난 2월 14일 평택대학교, 국제대학교 등과 함께 ‘평택형 RISE사업 지산학연 전략 협의체’를 출범하고, 지역대학 경쟁력 제고 및 청년 정착률 향상, 지역 균형발전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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