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시장 “구리의 변화, 이제 시민 일상에서 완성한다”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6-01-28 13:29:26

신년 기자회견 개최...구리시 6대 운영 방향 제시

토평한강 신도시·GTX-B 갈매역 ‘끝까지 관철’
복지·경제·교통·환경 아우른 2026년 6대 시정 방향 제시
28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말이 아닌 성과, 계획이 아닌 실행으로 도시를 바꾸겠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8일 오전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정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은 “2026년은 변화의 씨앗을 뿌리는 해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완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구리토평한강 공공주택지구 지정 완료를 꼽았다. 그는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니라 직·주·락이 어우러진 구리시 미래 100년의 출발점”이라며 “자족형 도시로 가는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토평교 하부 갤러리 조성과 대형마트 재개장도 의미 있는 성과로 제시됐다. 유휴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전환해 시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침체됐던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센터와 시민건강증진센터 확충, 도서관 리모델링과 천문대 설치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냈다고 밝혔다.

맞춤형 복지 정책도 성과로 언급됐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어르신 교통비 지원, 보훈 수당 인상,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난임 시술비 지원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백 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결실이자 새로운 출발선”이라고 규정하며, 2026년 시정을 이끌 6대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촘촘한 복지다. 어르신 교통·생활 지원과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노후의 안정과 돌봄이 보장되는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는 주거·돌봄·교육·일·가정 양립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민생 경제 회복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상권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과 골목형상점가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는 자족도시 구축이다. 토평한강 스마트 그린시티와 사노동 E-커머스 첨단도시 조성을 통해 일과 생활이 도시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네 번째는 교통 혁신이다. 백 시장은 GTX-B 갈매역 정차 문제를 두고 “시민의 교통권이 걸린 사안”이라며 “끝까지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광역환승센터 조성과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다섯 번째는 문화와 공동체 강화다. 대표 축제와 문화 인프라 확충, 생활체육 시설 확대,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을 통해 생활과 가까운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친환경 도시 조성이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과 이문안호수공원 시설 확충,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백 시장은 신년 화두로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제시하며 “작은 실천이 쌓여 구리시의 변화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그 노력이 모여 도시의 미래라는 바다를 완성해 나가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