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살예방사업 우수지자체 선정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12 15:04:08

보건복지부장관상 6년 연속 수상…정신건강 안전망 강화
생명존중 문화 확산 위해 시민 참여 독려
대구시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지난 9월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년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사업 우수지자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으며, 자살예방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5개 과제, 15개 전략, 23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주력해왔다.

주요 사업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와 24시간 위기 상담전화 운영, 자살수단 차단(번개탄·농약판매업체 안전조치 및 모니터링), 미디어 자살유해정보 차단 ‘대구지켜줌人’ 운영,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24시간 위기개입팀 운영, 정신응급 입원병상 운영,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 등이다.

또한 대구시는 올해 4월부터 ‘정신건강·자살예방 정책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전문가와 전문기관, 단체 등이 참여하는 맞춤형 정책 논의를 이어가며 정책추진 거버넌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30일에는 ‘대구 정신건강·자살예방 대책 마련 정책간담회 및 생명지킴이 선포식’을 열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시에 맞는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여러분도 생명지킴이 활동에 적극 동참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 대구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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