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어린 전복 3만6천 마리 용호동 해역 마을어장에 방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04-11 13:18:31

▲수산종자 방류 모습.(남구 제공)

부산 남구청은 관내 해역 생태환경에 적합한 어린 전복 3만 6000 마리를 용호동 해역 마을어장 내에 방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어장환경오염 및 불법어업,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수산자원을 증강시키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방류한 전복 치패는 적정 크기인 4cm까지 성장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다.


이날 방류는 전복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해녀가 직접 잠수해 해저 먹이가 풍부한 곳에 치패를 안착시켜 조류에 의한 유실과 해적생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남구는 종자 방류 시 유관기관 및 어촌계 대표 등 다수 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산자원조성 필요성과 보호의식을 고취시키고 방류수역에 대한 어구제한, 포획금지 등 일정기간 보호조치를 실시한다.


남구는 돌돔 치어 4만 마리를 부산시 수산지원연구소로부터 지원받아 추가방류하는 등 향후에도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종자를 방류해 수산자원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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