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11월까지 전 시민 대상 주민등록 사실조사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21 13:19:48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오는 11월 26일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0세 이상 고령자의 생존 여부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 의심자의 생존 여부 △복지 취약계층의 실거주 여부 △장기 미인정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조사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먼저 진행되며, 정부24 앱을 통해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이후 9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는 공무원과 통장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대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원은 공무원증과 사실조사원 증명서를 패용하며, 시민은 이를 확인한 후 조사에 응해야 한다.
사실조사 결과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관할 동 주민센터는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직권으로 주민등록 사항을 정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진 신고한 경우에는 과태료를 1/2에서 최대 3/4까지 경감받을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정기 조사이며, 올해는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조사와 대면 조사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시청 홈페이지와 SNS, 현수막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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