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친환경 농산물’ 위상 높이기에 합심

길도원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0-08-28 13:18:16

28일, 친환경자조금-괴산군 ‘에코-프라이데이 협약’ 체결
유기농업 중심지 괴산, 생활 속 친환경 식단 활성화에 힘쓴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과 괴산군은 28일(금)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이차영 괴산군수,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친환경농산물자조금 제공)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이하 친환경농산물자조금)는 충북도 괴산군(군수 이차영)과 28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산을 위한 ‘에코-프라이데이’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광 받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 속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일주일 1회 이상 친환경 식단으로 지구를 지켜요, ‘에코-프라이데이’


친환경농산물자조금에서 진행하는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은 지구를 살리는 건강한 ‘친환경 식단’으로 토양 및 수질 오염 등의 심각한 환경 문제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관은 매주 1회 이상을 ‘에코-프라이데이’로 지정해 단체 급식 식단 중 식재료 1가지를 친환경 농산물로 꾸려 제공하게 된다.

▲28일(금)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 협약을 체결한 괴산군은 앞으로 매주 1회 이상 구내 식당에 사용되는 식자재 중 1가지 이상을 친환경농산물로 사용하게 된다. 최낙현 괴산군 부군수(맨 왼쪽)를 비롯해 김진복 충북 친환경농업인협회 회장(왼쪽 세번째),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장(왼쪽 네번째),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왼쪽 다섯번째)등 관계자들이 친환경 급식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에는 △충청북도청을 비롯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농식품유통교육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립농업과학원 △경기도 광주시 등 다수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함께 일상 속 친환경 식단을 실천 중이다.


■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유기농업, 친환경 식단의 우수성 함께 알린다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한 괴산군은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 참여 기관인 충청북도청과 함께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추진하는 등 K-유기농업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괴산군이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친환경 식단이 가진 환경 보전 가치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위원장은 “괴산군이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에 동참해 일상 속 친환경 식단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주어 매우 감사하다”라며 “친환경자조금 또한 괴산군과 함께 유기농업의 가치 확산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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