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치유센터‥ 학생 체험형 수학여행, 웰니스 관광지 부상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6-05 20:08:53

개관이래 50개 학교 학생 1,756명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 완도 해양치유센토 . 완도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의 해양치유 산업 거점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학생 대상 교육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학습과 수학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회복은 물론 해양자원에 대한 교육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웰니스 수학여행’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완도군은 최근 제주지역 한 고등학교가 수학여행 코스로 완도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센터 개관 이후 현재까지 전국 50개 학교, 1756명의 학생이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학생들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 관광 중심의 수학여행에서 벗어나 치유와 체험,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해양치유센터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학생들의 연령과 교육 목적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딸라소풀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수중 테라피 프로그램, 청정 해변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맨발 걷기 체험, 해양문화치유센터와 연계한 완도 특산물 활용 소품·음식 만들기 등이 있다.

완도군은 앞으로 현장학습과 수학여행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확대할 계획이다. 해양치유 체험뿐 아니라 지역의 해양문화와 자원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배움과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전남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심신 치유와 함께 해양환경 및 해양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은 관광 활성화 효과를 얻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양치유센터가 학생들에게 건강한 휴식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교육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2024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재지정됐다. 개관 이후 누적 이용객은 14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해양치유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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