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경기회복 기대감 불투명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7-04-12 13:25:53
대전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 2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가 기준 수치(100) 이하인 ‘91’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일 때는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결과 국내의 불안한 정치상황 및 미국 트럼프의 자국우선주의, 사드배치로 촉발된 중국의 한한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기업들은 향후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지난 분기 유례없던 대통령 탄핵사태로 최악의 기업심리를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에 12포인트 상승하며 반등한 것은 다행인 상황”이라며 “최근 세계 경기의 회복과 더불어 지역 기업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이 반등요인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 요인이 산재해있어 경기 회복 모멘텀으로는 다소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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