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수출 280억달러·4.9%↓…반도체 부진에 4개월째 하락 우려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9-03-21 13:23:54
관세청은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 3월 1~20일 수출입현황'을 발표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19억3000만달러로 전체 수출과 마찬가지로 4.9%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22.4%), 승용차(9.7%), 자동차 부품(5.2%) 등의 수출은 작년 3월보다 오른 반면 반도체(-25%), 석유제품(-11.8%), 무선통신기기(-4.1%) 등은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 우리나라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가격이 급락하면서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1.9%), 대만(3.8%) 등은 상대로는 늘었지만 중국(-12.6%), EU(유럽연합-6.1%), 베트남(-3.1%), 일본(-13.8%), 중동(-19.7%) 등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도 3.4%(9억6000만달러) 줄어든 274억47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5억9000만달러 흑자였다.
수입의 경우 원유(6.3%), 반도체(3.4%) 등은 증가했지만 승용차(-28.6%), 석유제품(-24.6%), 반도체 제조용 장비(-54.7%)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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