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전시의원, 단식 풀고 시민 삶 속으로…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07-15 13:40:08
▲박정현 대전시의원이 지난 11일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원칙과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의회 원 구성을 놓고 지난 10일부터 단식 농성을 펼쳐온 박정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지도부가 윤리심판원에 중징계를 요청함에 따라 15일 단식을 풀었다.
박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칙과 약속의 정치 풍토를 만들고자 지난 10일부터 단식을 시작한 저 박정현은 오늘로 단식을 풀고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며 “단식과정에서 상임위원장 선거 연기 등 여러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안을 엄중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당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중앙당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단식 중단의 이유를 설명했다.
박 의원이 단식 중단의 이유로 언급했듯이 더민주당 지도부는 대전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의원총회의 의결과 중앙당의 지침에 불복하고 타당과의 부적절한 처신을 통해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적발해 윤리심판원에 엄중한 중징계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단식기간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셨다. 특히 사회복지사협회 권익분과위원회에서는 지지성명도 내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다시 살리고 시민만 보고 가는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지방정치 풍토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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