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남, 청렴도 2등급, '전국 시도 꼴지서 최상위 도약'

정판주 기자

jeramoon@daum.net | 2023-01-26 13:43:39

국민권익위원회'22년 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시도 최상위, 종합청렵도 2등급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 여섯 번째)가 도청 본관 1층에서 청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상위 등급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전국 최하위였던 2020년 종합청렴도 4등급(외부 청렴도 4등급·내부 청렴도 4등급)과 2021년 종합청렴도 4등급(외부청렴도 5등급·내부청렴도 2등급)에서 전국 유일 2등급이 상승해 박완수 도지사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9년 이후 줄곧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경남 청렴도가 꼴찌에서 수직상승 할 수 있었던 것은 박완수 도지사 취임 이후 청렴도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분위기 확산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민선 8기 이후 권익위의 2022년도 종합청렴도 전면 개편에 따라 평가 지표 맞춤형 대응은 물론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외부 설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사후 모니터링 강화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경남도는 분석했다.

배종궐 감사위원장은 “깨끗하고 청렴한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청렴도 평가 전국 시도 최상위권 달성을 청렴도 향상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욱 노력하여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남도청사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2002년도 최초 도입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기존에 민원인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설문형태 청렴도 평가와 기관의 부패방지시책평가를 개별적으로 진행해왔다. 여기에 다양해진 부패유형과 새로운 법·제도를 반영하여 2022년도부터 통합되어 종합청렴도 평가로 개편 시행됐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인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직무, 권한남용 등 부패인식(외부 6개 항목, 내부 7개 항목)과 금품·향응 요구 등 부패경험(외부·내부 각 2개 항목)을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60%, 공공기관의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과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40%, 부패사건에 대해서는 최대 10점의 감점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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