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원곡작은도서관, ‘오싹오싹 도서관’ 행사 성황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8-14 13:35:22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안성시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원곡작은도서관에서 열린 ‘13일의 수요일엔 오싹오싹 도서관’ 행사가 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일 오후 7시 도서관 앞 로비 계단에서 열린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메인 프로그램에는 ‘오싹오싹 키즈카페’의 저자 김용희 작가가 참여해 7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다. 김 작가는 한국 귀신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관심을 모았고, 이어 귀신 가면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아이들이 직접 제작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료실과 로비에서는 오싹한 책 읽기, 오싹오싹 미션, 오싹오싹 컬러링, 오싹오싹 카페, 즉석사진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돼 12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는 가족 단위 참가가 많았으며, 여름 휴가철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이 원곡면 주민의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문화 거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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