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년원, 검정고시 합격자 27명에 합격증서 수여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16 15:13:50

법무부 장관 격려 선물 전달…학업 성취 축하와 사회복귀 응원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법무부 부산소년원은 16일 원내 강당과 식당에서 2025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중졸 1명, 고졸 26명)를 대상으로 합격증서 수여식과 격려 행사를 열었다.

이번 시험에는 총 34명(중졸 1명, 고졸 33명)이 응시해 27명이 합격했다. 합격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학업 성취의 기쁨을 나누며 앞으로의 도전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법무부 장관이 직접 준비한 격려 선물인 도서와 메시지가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이어 원내 식당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소년보호위원 부산소년원협의회가 마련한 피자 등 간식을 나누며 합격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동현 협의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해 합격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들의 도전이 사회복귀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윤 부산소년원 원장도 “학생들의 성취가 오늘의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업과 자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은 청소년 범죄예방, 보호관찰, 전자감독, 범법 정신질환자 관리 등으로 사회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하에 보호관찰소·소년원·소년분류심사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 등 97개 기관을 두고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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