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5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실질적 대응체계 구축”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8-14 13:39:01

평택시는 지난 1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유관기관 관계자와 부서별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준비상황을 점검했다.평택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평택시는 지난 1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유관기관 관계자와 부서별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무계획 시행 절차와 문제점을 재점검하고, 보안 사항과 대응 대책을 세밀히 검토했으며, 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올해 을지연습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훈련 기간에는 전시전환절차 연습과 대테러 대응 실제훈련이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에서 실시되며, 민방공 대피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의 국지도발 등 국가위기관리와 전시전환 절차 훈련, 개전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시 총력전을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전시대비 훈련”이라며 “형식적 절차를 넘어 실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행정기관만의 훈련이 아닌 시민이 함께하는 훈련이 되도록 SNS를 통한 일정 공유와 민방공 대피소 안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