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데 부르는 개개비
윤민식 기자
yms9321@hanmail.net | 2015-07-22 14:14:40
▲경기도 이천 성호연꽃단지에서 개개비가 지저귀고 있다. 사진 윤민식. |
[로컬세계 윤민식 기자] 경기도 이천 성호연꽃단지에 개개비가 찾아왔다. 개개비는 휘파람새과에 딸린 철새로 여름새로 분류된다. 4월 하순에 날아와 10월까지 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동북부 지방,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여름 철새인 개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사진 윤민식. |
쉴새없는 지저귐은 개개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앉을 자리만 있으면 종일 지저귄다. 때로는 밤에도 울어되면서 목청을 자랑한다.
▲마이크를 닮은 연밥위에서 개개비가 지저귀고 있다. 사진 윤민식. |
▲개개비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쉬지 않고 울고 있다. 사진 윤민식. |
▲개개비가 연밭에서 목이 터져라 울고 있다. 사진 윤민식. |
자리를 오가면서 노래를 그치지 않은 개개비.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개개비는 계속 노래를 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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