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31일 ‘2025 앞산 해넘이 축제’ 개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2-15 14:05:42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남구는 올 한 해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앞산빨래터공원에서 ‘2025 앞산 해넘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남구는 그동안 신천둔치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어왔으나, 2023년부터 해넘이 전망대가 조성된 앞산빨래터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송구영신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크리스마스트리와 빛 조형물이 설치된 ‘2025 앞산 겨울정원’과 연계해 한 해를 차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볼거리와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남구는 생산기반 산업이 부족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앞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해넘이 축제 역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연계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2025년 을사년을 마무리하고 2026년 병오년의 새 출발을 기원하는 클래식 공연과 대북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지역 가수들이 참여하는 트로트 공연, 해넘이 일몰 감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새해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이 더 잘사는 남구를 만들기 위한 축제로 준비했다”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마지막을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보내며, 해넘이 축제를 통해 새해에는 더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