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어르신 500명 참여한 ‘명랑운동회’ 성황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03 13:46:35
산불 피해 이후 지역 활력 회복… “함께 뛰고 웃는 행복한 노년”
노인복지관 합동 체육대회.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이 지난 10월 30일 의성체육관에서 의성·금성·안계노인복지관이 함께한 합동 체육대회 ‘명랑운동회’를 열고 지역 어르신들과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운동회는 2014년부터 격년으로 이어져 온 어르신 대표 화합행사로, 관내 3개 복지관 소속 어르신 500여 명이 참여해 웃음과 응원으로 뜨겁게 채웠다. ‘함께 뛰고 웃는 행복한 노년, 건강한 의성!’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복지관 간 교류를 통해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2부로 구성돼 큰 공굴리기, 콩 주머니 던지기, 과자 따먹기 등 명랑 경기와 초청공연, 경품 추첨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운동회가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며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앞으로도 복지관 간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맞춤형 건강·여가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증진과 정서적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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