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세계 지방정부 협력의 장 ‘UCLG ASPAC 총회’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17 14:14:12
일자리·청년·에너지·가족친화·스마트 성장 등 5개 의제 논의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고양시에서 열리는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총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아시아·태평양 22개국 220여 개 도시에서 시장과 대표단 약 500명이 참석한다.
시는 교통, 숙박, 편의, 의료 등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으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국내 기초지자체가 단독으로 주최한 첫 UCLG ASPAC 총회인 만큼 고양시를 세계 지방정부 외교의 중심 도시로 각인시키겠다”며 “성공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첫날인 24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주관 문화위원회, 중국 광저우시와 공동으로 여는 여성 상임위원회, 경기도 주관 HDP Nexus 위원회 등 분야별 회의가 열린다. 오후에는 지방정부 리더 원탁회의와 기념식수, 공식 환영 만찬이 이어진다.
25일에는 개회식과 메인 포럼이 열려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립, 가족친화도시, 스마트 성장 등 5개 서브 포럼이 동시 개최된다.
26일에는 본회의와 이사회 회의에서 총회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담은 로드맵과 ‘고양특례시 선언문’을 채택한다. 마지막 날에는 러닝 세션과 환송 만찬이 이어지며, 27일에는 행주산성, 장항습지, 현대모터스튜디오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가 마련된다.
총회 관련 세부 프로그램과 최신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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