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1동, ‘찾아가는 반찬나눔’ 성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02 14:44:07
고독사 위험가구 10세대에 반찬 전달·정서 교류
마지막 방문, 직접 만든 밑반찬과 나눔 텃밭 채소 활용
부산 북구 구포1동 고독사 예방 찾아가는 반찬나눔 사업 마무리 했다. 북구청 제공
마지막 방문, 직접 만든 밑반찬과 나눔 텃밭 채소 활용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 북구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찾아가는 반찬나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 10세대를 대상으로 매주 1회 지역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구입해 직접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정서 교류를 함께 진행해왔다. 단순한 반찬 배달을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를 시도하며 은둔형 고립 가구에 이웃의 온정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 8월 29일 마지막 방문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열무김치, 불고기 등 밑반찬을 정성껏 조리해 제공했다. 이때 사용된 채소는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사랑의 나눔 텃밭’에서 수확한 유기농 채소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윤수찬 구포1동장은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외롭게 지내는 주민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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